점프볼!!벌써 겨울 스포츠의 꽃 농구의 계절이 훌쩍 다가 왔네요.18일 한국 프로농구의 미래를 이끌 신인 선수들을 뽑는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스포츠 현장을 떠난지 벌써 2년째....사실 오늘 프로농구 드래프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뉴스 체크를 하던 중 이들의 뉴스를 봤습니다.아니, 처음은 이들이 아니었습니다.뉴스의 처음은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 빅 3의 얘기였습니다.그러나 뉴스 말미에 나온 주인공들의 얘기는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이들의 성공 스토리, 아니 성공 스토리의 출발 얘기가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대학 졸업 후 일반인 신세가 된 김준성, 19순위로 SK 입단홍콩서 19세 때 농구 시작한 주긴완, 극적으로 모비스행이 둘의 얘기입니다.먼저 울산 모비스에 지명된 주긴완..
대한민국 4대 프로경기가 연일 미디어데이를 하고 있습니다. 농구와 배구는 정규리그가 끝나고 플레이오프에 들어 서며 미디어데이를 하고 있고 야구와 축구는 정규 시즌을 시작하며 미디어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로농구가 오전에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했습니다. 6개 팀 감독들은 우승 후보에 대한 질문에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모두 살짝 피해가는 답변을 내 놓았죠. 유도훈 감독은 챔프전에 가고 싶지만 잘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없다며 모든 팀이 우승 전력이라고 말하며 한발 물러 났습니다. 3위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올해는 절대 강자가 없는 것 같다며 SK를 포함해 모두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이지만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은 우리는 살고자 했..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가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서울 SK가 울산 모비스에 74-69로 승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보냈습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주희정이었습니다. 4쿼터 마지막 주희정은 신들린듯 3점슛을 쏘았습니다. 특히 4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넣은 주희정은 전성기 때 선보였던 승부사 기질을 이날 경기에서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3점슛만 5개..... 신들린 듯 던졌고 동점에 역전에 던지면 들어가더군요.... 신들린 주희정의 3점슛에도 역전된 상황을 반전 시키려는 이들이 있었으니..... 응원의 첨병 치어리더들이죠. 특히 울산 모비스에는 한국 최고의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이 있었습니다. 그들 사이에서도 군계일학인 박기량.....
2012년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8, 2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먼저 28일 열린 올드스타들의 잔치인 레전드 올스타전에는 수많은 농구의 전설들이 참여해 축제를 더욱 빛냈습니다. 드림팀은 허동택 트리오를 비롯해 '피터팬' 김병철, 우지원 등이 참여했고 매직팀은 '컴퓨터 가드' 이상민, 문경은, 전희철 등 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멤버들이 참여했습니다. 왕년의 스타들은 현역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지만 현역시절 못지않은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그러나 레전드 올스타전은 제가 휴무일이라 아쉽게도 취재를 못했습니다. 프로농구 15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올스타전의 경기는 화끈했고 작전 타임마다 진행된 이벤트는 팬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습니다. 화..
어제 열린 KOVO 올스타전은 이례적으로 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트와 관중석이 많이 떨어져 있는 일반 실내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은 관중석과 코트를 최대한 가까이 배치하면서 짧은 쪽은 불과 5m도 안돼 선수들의 거친 호흡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배치, 팬에게 배구의 역동성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했습니다. 팬과 선수가 하나가 되는 어울림의 장속에서 모두가 신바람 나는 축제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남자 MVP는 가빈이 여자 MVP는 황연주가 올랐습니다.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로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가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7표 중 20표를 받았고 황연주는 올스타 최다득표선수와 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MVP 말고 이번 올..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가는길이 이렇게 먼지 처음 느꼈습니다. 13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고가도로 아래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속도로 중동나들목 부근 양방향 교통이 통제돼 삼산체육관으로 가는 길에 많은 차들이 몰리면서 결국 다른길을 찾느라 한참을 돌았습니다. 오후 3시30분에 출발한 차는 평소와는 다르게 경인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 부평나들목을 통해 삼산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택한 그 길은 그리 많이 막히지 않았지만 초행길을 네비만 믿고 가는 형국이라 참 멀게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화재로 안전성이 떨어진 도로는 다시 건설해야 할 형국이라니 큰일입니다. 참 농구 얘기가 옆으로 가서 한참을 돌았군요. 어제 경기는 전자랜드가 삼성을 꺾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을 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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