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그라운드.봄부터 가을까지 야구장에는 야구 경기가 매일 열린답니다.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며 팬들은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힐링을 하게 되죠.야구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 사진을 찍지만 틈틈이 야구장 하늘을 바라보며 해넘이와 노을이 지거나 비가 오거나 혹은 번개가 치거나 할때면 광각렌즈로 경기장 전경을 찍어 왔습니다. 붉은 노을, 푸른 하늘과 멋진 구름의 향연, 번개치는 경기장, 보름달과 폭우, 우박이 내릴때도 있었습니다.가장 많은 취재를 나간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붉은 노을이나 푸른 하늘에 새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가장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서울을 제외한 경기장들은 출장의 기회가 적어 생각보다 아름다운 모습의 경기장을 찍을 기회가 적었습니다.노을이 가장 예쁜 경기장은 ..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개인 통산 다섯번째 완봉승을 거뒀습니다.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95구만에 세운 완봉승이라 기쁨은 더 했을 것 같습니다.장원준은 롯데 시절인 2008년 7월10일 목동 우리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완봉승을 거뒀습니다.다음해인 2009년 5월26일 사직야구장에서 LG에게 완봉승을 거뒀습니다.2010년 4월15일 넥센전에서 개인 통산 1호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2010년 9월9일 4번째 완봉승을 올립니다.이후 2,436일 만에 다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원래 무표정한 장원준이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표정은 별로 밝..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윤공주는 이날 시구와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드디어 시구 타임..... 그런데 윤공주의 와인드업 자세가 좀 수상합니다. 아..... 자세히 보니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는데 와인드업 자세는 왼손잡이 자세입니다. 왼쪽 다리를 옆으로 빼야 하는데 완전히 뒤로 빼 버려 투구 동작이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손승락에게 시구 자세를 배울땐 정상적으로 발 위치를 가져갔더군요. 그러나 실제 시구에서는 뒤로 빠진 발을 자연스럽게 앞으로 가져오며 한번더 디딤발로 사용해 중심을 잡고 정상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윤공주의 시구..
넥센 서건창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를 한개 남겨놨습니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초 유먼에게서 번트 안타로 시즌 199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서건창은 이날 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타점이 잘 안맞았는지 두번의 실패끝의 선택은 기습번트였습니다. 초구 슬라이더에 번트를 시도해 투수와 3루수 사이의 절묘한 지점에 타구를 떨어뜨렸습니다. 3루수 황재균이 맨손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을 놓쳐 서건창은 1루 베이스를 여유있게 밟아 199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혀 대기록 달성을 마지막 홈경기로 미뤘습니다. 꿈의 200안타를 1개을..
우천 노게임으로 마수걸이 홈런을 놓친 SK 한동민이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1호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한동민은 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6으로 뒤진 7회 솔로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소사의 3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짜리 우중간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올 시즌 1호 홈런이었습니다. 한동민은 3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NC 이재학의 2구째인 시속 137km 직구를 때려 125m짜리 스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2회말을 앞두고 우천 노게임 처리가 되면서 시즌 1호 홈런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얼마나 아쉬웠을까요? 이어진 4일 경기도 우천 취소돼 5일 경기에서 곧바로 홈런포를 가동해 비로 날아가버린 홈런의 아쉬움..
걸그룹 타히티가 지난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와의 경기 하프타임때 넥센 히어로즈 승리를 위한 공연을 했습니다. 세번째 싱글 곡인 '오빤내꺼'에 맞춰진 섹시한 춤으로 목동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타히티의 미소와 지수는 각각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미소는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고 지수는 시타를 맡았습니다. 지난해 7월 3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지수가 엉덩이를 내밀며 유연성을 과시한 엉덩이 시구로 단번에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야구대표팀이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연이은 주루사와 폭투로 한꺼번에 4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한국 선발 좌완 심재민은 5회까지 일본 타선을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고 일본 선발 후지타미 신타로 역시 안타 5개를 맞았지만 한국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심재민은 6회들어 폭투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카네코의 내야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고 폭투까지 나와 3루 주자에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어 중전안타로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사사와가 코헤이 타석에서 폭투, 연이은 안타까지 한국은 4실점 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마냥 맥없이 쓰러지진 않았습니다. 한국도 7회 반격에 나섰죠. 1사 1루에서 심재윤의 평범한 땅볼을 ..
롯데가 KIA를 홈에서 초토화 시키고 목동야구장으로 올라 왔습니다. 넥센은 잠실에서 LG를 초토화 시키고 홈인 목동으로 돌아왔구요. 넥센이 롯데의 5연승을 저지할 것인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경기였습니다. 결론을 얘기하면 롯데가 양승호 감독의 기막힌 용병술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1대0으로 뒤지던 7회초 2사 후 문규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타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주자 1,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대타 손용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에 성공했죠. 이후 롯데는 마무리 김사율을 투입해 1점차의 아슬아슬한 점수차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랜만에 목동 경기를 봤습니다. 넥센은 연예인들의 시구부..
목동야구장에서 히어로즈 김성갑 코치의 딸 유이가 시구를 한다. 걸 그룹 의 멤버인 유이는 이날 턱돌이의 구애를 받았다. 턱돌이는 이미 '유이, 턱돌이와 결혼 했어요.'라는 밉지 않은 플랭카드를 들고 나와 사진기자들에게 보여 준다. 유이 드디어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등장... 턱돌이는 유이에게 꽃다발을 바친다. 근데 팬들에게 인사하기 바쁜 유이. 턱돌이 바빠진다. 결국 턱돌이의 꽃다발을 받은 유이 좀있다 시구 자세를 취한다. 표정과 포즈... 장난이 아니다. 아버지를 닮아서 일까? 와이드 업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이런 근데 던질 찰라 포수를 안본다. 그러나 포즈 10점 만점에 10점...... 개념 시구다.... 시구가 끝나고 .... 이런 근데 턱돌이가 성큼성큼 ... 유이 갑자기 포옹하는 턱돌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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