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의 2대2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송신영이 2일 인천서 열린 SK와의 결전에서 첫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송신영은 팀이 5-4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등판해 1 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지난 5월 5일 KIA전 이후 첫 세이브이면서 시즌 10세이브라고 하는군요. LG 유니폼이 아직은 낮설 시점에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은 LG 안방마님 마운드에서 제법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글러브로 입을 가린채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죠. 무슨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뭐 물론 대충 '잘하자' 라는 의미겠죠. 이어 멋진 폼으로 투구를 합니다. SK의 마지막 타자 정상호를 중견수 플라이볼로 잡고 LG에서의 첫등판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후 손을 번쩍 들어..
야쿠르트 임창용이 올시즌 첫 실전 투구에서 청신호를 쏘아 올렸습니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전지훈련 캠프인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에서 마무리 등판은 아니지만 5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2-2이던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시키며 마운드를 다음 투수에게 물려 줬습니다. 임창용은 라쿠텐 2번 히지리사와 료를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3번 마스다 신타로를 볼카운트 2-1에서 직구로 삼진 처리했고 4번 랜디 루이스까지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빠른 직구로 돌려세우며 간단하게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마지막 볼은 사이드암으로 피칭하던 임창용이 갑자기 오버핸드로 팔을 올려 빠른 공을 던지자 깜짝 놀란 루이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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