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끝내기로 두산이 키움을 누르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을 승리했습니다.시작은 키움의 저돌적이고 간절함이었습니다.그러나 쉽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아쉽게도 두산의 편에 섰습니다.경기 전부터 송성문 파문으로 조금은 복잡하게 돌아갔는데...송성문은 첫 타석부터 이어진 두산 팬들의 야유에도 의연하게 경기를 잘 치렀습니다.하지만 엎치락 뒤치락의 결과는 두산 승리.....9회말 까지 5-3.그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허경민, 오재원의 연속된 안타....김재호, 김인태의 동점으로 가는 적시타에 이어.....박건우의 끝내기.....기적 같은 끝내기가 터진 겁니다.말로 표현이 안되니 사진으로 직접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1차전이 0-0 팽팽한 흐름을 끊는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 승부였다면, 2차전은 경기 내내 끌려가다 뒤집는 대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끝내기의 주인공은 주효상이었지만 역전 드라마의 시작은 1차전 끝내기 주인공 박병호였습니다.박병호는 1-4로 끌려가던 8회말 김대현의 146㎞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2점 홈런을 만들었습니다.류중일 감독의 믿을맨 LG 마무리 고우석은 4-3으로 앞선 9회 안타 3개로 동점을 내주며 이틀 연속 무너졌습니다. 키움은 10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희생번트와 상대 실책, 주효상의 2루 땅볼로 끝내기 결승점을 뽑아 5-4로 승리했습니다.
강정호의 아쉬운 실책 하나에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역전패 당했습니다. 8회말 무사 만루 실점위기서 등판한 손승락의 호투에 삼성은 속수 무책. 이때 까지만해도 넥센의 승리 분위기였는데..... 강정호가 9회말 1사 나바로의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타구를 어이없이 놓쳐버렸네요. 아웃 카운트가 2사로 바뀔 상황을 1사 1루로 바꿔버렸네요. 다음타자 박한이 삼진 아웃. 끝날 수 있었던 경기가 다시 채태인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4번타자 최형우의 우전 2루타로 두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삼성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강정호는 한동안 경기장에 주저 앉아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참 알수 없는 야구입니다.
끝내기 복수혈전.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두산이 이번에는 반대로 넥센에 끝내기로 첫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냈습니다. 두산은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장 14회말까지가는 접전끝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시간만 무려 4시간 43분.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장시간 신기록이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91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4시간 31분이었습니다. 14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홍성흔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다음 타자 이원석은 넥센 투수 김영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긴 승부를 마무..
이번엔 넥센 김지수가 끝냈습니다. 그런데 넥센 김지수가 어떤 선수인지 아세요? 이런 그러고 보니 제가 김지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그럼 김지수에 대해 알아 봐야죠. 중앙고-동국대 출신으로 2009년 2차 5번 전체 35순위로 넥센에 지명됐다는군요. 김지수는 2009년 15경기, 2010년 8경기를 뛴 것이 1군의 전부라고 합니다. 이후 2년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올 시즌 37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1리 3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해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1군 백업 멤버로 자리잡은 김지수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나선 첫 타석. 아무도 몰랐던 김지수의 마력이 팬들에게 펼쳐진 날이었습니다. 팀 사상 첫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안기는 주인공이..
아기곰 정수빈이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스윕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두산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번째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설욕했습니다. 두산이 모처럼 투수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1-1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회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이종욱이 3루까지 진루했고 오재원이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재원의 도루 뒤 최주환 역시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이종욱을 불러들여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만루. SK 이호준은 끝내기 안타로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호준은 이 마지막 타석에서 아마도 이를 악물었을 겁니다. 그런데 KIA 한기주가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자 이거 밀어내기로 끝내는건 아닌지..... 하지만 한기주도 그리 녹녹치 않았죠. 한기주는 불펜피칭 하듯 4구째를 약간 높은 스트라이크로 던졌고 다음볼은 몸쪽 직구를 던졌습니다. 이번에는 이호준이 더 끌려가는 형국이 됐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한기주의 낮은 직구에 이호준의 방망이가 돌았고 시원찮게 배트에 맞은 타구는 몇 차례 바운드 끝에 2루를 타고 넘어 외야로 흘러갔습니다. 이호준이 끝내기를 친거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재미난 기록들이 많았습니다. 한번 살펴보죠. 1, 포스트..
롯데가 4위 진입을 위해 한발 한발 착실히 내딛고 있습니다. 롯데는 다 잡았던 경기를 동점 홈런 한방에 날려 버릴뻔 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절묘한 대타 작전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손용석은 연장 10회 2사 2,3루 상황에서 좌중간 2타점 대타 결승타를 날려 팀이 5-3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9회 고영민의 동점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결국 대타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어제는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7회초 선두타자 문규현이 두산 니퍼트의 오른손을 맞치는 내야안타로 출루, 이어진 이인구의 투수앞 땅볼로 2루 진루에 성공했습니다. 다음타자 손아섭이 친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를 날아갑니다. 유격수 오재원과 ..
어제 열린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희생플라이 한방이 연타석 홈런을 잠재워버린 경기였습니다. LG 이병규로서는 두고 두고 아쉬운 경기가 될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2점포를 연타석으로 쳤으나 결과는 최준석의 희생플라이 하나로 무릎을 꿇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0의 행진을 이어가던 라이벌전은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김동주가 1타점 우중전 2루타를 치면서 물고 물리는 역전 재역전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김동주의 환호도 잠시.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LG 이병규가 110m짜리 좌중월 2점 홈런을 칩니다. 오랜만에 손맛본 이병규를 박종훈 감독도 흐뭇한 표정으로 맞이합니다. 하지만 두산도 곧바로 역전을 해 버립니다. 7회말 1사 2루 두산 윤석민이 1타점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고 김민호 코치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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