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의 12연승을 SK가 저지했습니다. 문경은 감독의 서울 SK가 20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습니다. 첫 출발은 울산 모비스의 근소한 차 리드였습니다. 양동근과 라틀리프의 외곽포에 SK는 1쿼터를 17-22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SK는 2쿼터 막판 박형철의 스틸과 김우겸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전반을 42-40으로 앞섰습니다. 전반 동안 김선형의 플레이가 내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러다 딱 한번 모비스 박구영, 송창용의 마크 사이로 펼쳐진 그림같은 더블 클러치.... 보는 순간 리모트 카메라를 찍는 풋스위치에 힘이 바짝 들어 갔습니다. 전반이 끝나고 카메라를 확인..... 정확히 찍힌 김선형의 더블 클러치 순간. 이걸로 SK가 이길때 사..
SK 리딩 가드 김선형이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74-6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선형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과 7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였습니다. SK 선수들의 유니폼이 약간 달랐습니다. 가만히 보니 이름이 좀 달랐습니다. 선수들이 별명이 적힌 유니폼이었습니다. 2007-2008 시즌과 2008-2009 시즌에 입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었죠. 선수들의 별명 직접 사진으로 확인하시죠. 김선형입니다. 플래시 썬이군요. 코트니 심스는 Mr. 심슨이네요. 우김이는 김우겸입니다. 부라더 박상오네요. 독사 박형철입니다. 스파이드맨 박승리입니다. 헤인즈는 하인수..
강동희 감독의 동부가 거침없이 이어질것 같았던 연승 기록을 멈췄습니다. 17연승의 길목에서 9위 SK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게다가 김주성은 4쿼터 중반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결과는 91-77 올시즌 처음으로 90점대 실점도 했습니다. 1쿼터부터 SK는 마치 연승을 막기위해 온 힘을 다하듯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18-12, 29-17, 17-28, 27-20 주희정은 동부 코트의 빈곳을 노렸고.... 존슨은 툭하면 아픈 무릎을 움켜쥐면서도 30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15개나 따냈습니다. 변기훈은 얼굴 보호대를 쓰고 나와 부상투혼을 ???? 선수들은 골밑을 누비는 동부의 벤슨을 온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SK에는 김선형이 있었습니다. 골밑 돌파에 이은 허를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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