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흥국생명 윌로우. 3번의 도전 끝에 흥국생명에 입단한 윌로우가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데뷔전에서 김연경과 함께 17득점을 올리며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선발 출전해 17득점을 올린 윌로우는 공격성공률이 44.4%로 기대만큼이나 첫인상 또한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윌로우는 1세트 7-7 동점 상황에서 이원정 세트의 토스를 받아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는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백어택을 2개 더 성공시켰고 퀵 오픈 성공에 이어 24-22에서 백어택으로 1세트 승부에 종지부를 찍으며 기세를 올렸다. 기세를 이어 2세트에는 퀵오픈으로 첫 득점을 올린 후 백어택 2개를 포함 7득점, 3세트에는 서브 성공을..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또 역전승을 거둬 챔프전 우승은 마지막 5차전에서 결정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 4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5전3선승제)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3)로 꺾었습니다. 3차전에 이어 또 한 번의 3-1 역전승으로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캣벨과 박정아가 각각 30점, 20점으로 총 50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인천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도로공사는 김천 홈에서 3~4차전을 모두 잡았습니다. 역대 챔프전 1~2차전에서 진 팀이 3~4차전을 잡고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간 것도 한국도로공사가 최초라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 3월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규 시즌 1위를 질주 중인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습니다. KGC 인삼공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17승. 지난달 18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4연패 탈출.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상대 전적에서 5전 5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으나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386일 만의 흥국생명전 승리였습니다.
흥국생명이 옐레나, 김다은,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022년 11월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습니다. 옐레나는 30득점을 올렸고 김다은은 16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13일 시즌 첫 대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던 양팀은 1세트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벌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팀 블로킹 1위 한국도로공사에 막혔던 흥국생명은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27-25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옐레나는 8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힘겹게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한 흥국생명은 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29일 국내 복귀 후 첫 공개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연경은 2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연수원 내 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미디어데이에서 “몸 상태는 50% 정도 끌어올렸다. V리그 사용구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 말을 많이 하면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임대선수 신분으로 일본 JT마블러스에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한 김연경은 11년 만에 용인 체육관으로 돌아와 흥국생명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습니다. 김연경은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첫 번째 목표는 통합우승, 두 번째 목표는 트리플 크라운, 세 번째 목표는 감독님 말씀 잘 듣기”라고 말해 박미희 감독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김연경은 이날 단발머리를 하고 나와 단발머리를 기른..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이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홍콩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0 25-14 25-22)으로 완승했습니다.전날 이란을 3-0으로 누른 한국은 A조 예선을 2승으로 마쳐 조 선두로 8강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은 내년 1월 치르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 출전권 8장이 걸린 대회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8강 결선 라운드 진출로 올림픽 대륙 예선 출전도 확정했습니다.오늘 사진기자들의 관심은 온통 김연경이었습니다.세계 최고의 선수이니 당연하겠죠.그런데 경기 전 확인해 보니 전날 열린 이란전에서 1세트에만 출전했다고 하더군요.허걱, 그럼 오늘은?????제일 먼저 김연경의 경기 사진을 만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따고 흘리는 기쁨의 눈물.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은메달을 따지 못해서 혹은 동메달을 따지 못해서 흘리는 아쉬움의 눈물. 예선전에서 패하며 메달 경쟁에서 멀어져서 흘리는 자신에 대한 분노의 눈물. 누구에겐 기쁨의 눈물이고 누구에겐 슬픔의 눈물일겁니다. 기보배는 금메달이 결정된 순간부터 줄곧 눈물을 흘리며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역도 윤진희는 남편과 함께 참가한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에 석패한 여자배구 김연경은 승리가 너무 좋아 바닥을 치며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을 겁니다. 누구보다 메달 소식을 먼저 전해줄 거라는 국민적 기대감 때문일까요? 진종오는 메달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