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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또 역전승을 거둬 챔프전 우승은 마지막 5차전에서 결정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 4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5전3선승제)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3)로 꺾었습니다.

3차전에 이어 또 한 번의 3-1 역전승으로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캣벨과 박정아가 각각 30점, 20점으로 총 50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인천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도로공사는 김천 홈에서 3~4차전을 모두 잡았습니다.

역대 챔프전 1~2차전에서 진 팀이 3~4차전을 잡고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간 것도 한국도로공사가 최초라고 합니다.

3라운드까지 뛰었던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가 어린 나이에 경험 부족으로 기복이 심해 경기력이 오락가락하자 2015~2016시즌 GS칼텍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V리그 경험이 2시즌 있는 캣벨을 영입했습니다.

캣벨이 합류한 한국도로공사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캣벨은 챔프4차전 승리후 인터뷰에서 “난 감정적인 사람이 맞다. 인터뷰 중인 지금 이 순간에도 믿기지 않는 승리다. 손가락, 무릎, 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에 다시 와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좋다. 귀화라도 해서 여권을 만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며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습니다.   

이어 캣벨은 “공격수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격이지만 이단 연결부터 디그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의 역할도 잘하고 싶다”며 “5차전에서 우리가 우승을 한다면 유니폼을 다 찢을 것 같다. 완전히 미쳐 난리가 날 것이다”는 말로 화끈한 우승 세리머니도 예고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 남녀부 통틀어 5전3선승제 챔프전 사상 최초로 1~2차전을 지고 3~4차전을 이긴 팀이 됐습니다.

만약 5차전까지 잡으면 역대 최초로 2연패 이후 3연승 역스윕 우승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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