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레전드 투수 최동원이 암으로 한국 야구계를 떠난지 벌써 1년이군요. 대전 삼성-한화전을 마치고 숙소에서 영화 '퍼펙트게임'을 봤습니다. 보면서 생각하니 벌써 최동원 사망 1주기가 다 됐더군요. 이 영화 도입부에 선동열이 기자가 묻는 질문에 '최동원 같은 그런 투수가 될겁니다.'라고 답하죠. '一球一生 一球一死'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최동원에게 해준 말이죠. 참 멋진 명대사였습니다. 영화 말미에 김용철이 참 재미난 얘기를 합니다. 아니 기억에 남는 명 대사죠. '이 경기가 끝나면 딱 한사람만 기억할기다. 거기 내는 선동열이 아니라 최동원이어야 한다고.' 그리고 던진 멋진 대사 '내는 롯데의 4번 타자가 아니라 최동원이의 1루수로 뛸기다.'라고 말이죠.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근..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롯데 이대호가 투수를 본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경남고, 부산고, 출신 레전드들이 모여 한판을 벌였습니다. 경남고는 이대호, 송승준, 장성우 등이 부산고는 장원준, 손아섭, 손용석 등이 경기에 직접 참가하고 추신수는 클리브랜드의 요구에 따라 경기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대호는 최근 일본 진출과 관련해 FA의 핵심이죠. 이 경기도 이대호 혼자를 위한(?) 경기인듯 했습니다. 이미 경기 전부터 사진기자들은 이대호 만을..... ㅎㅎㅎ..... 경기를 시작하자 말자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상황에서 좌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경남고 유니폼이 꽤 어울리는군요. 사실 제가 경남고 인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거든요. 김용희 감독은 이대호를 5회에 투수로 출전 시킨다고..
김연아가 시구를 한다고 했습니다. 피겨퀸 김연아가 말이죠. 고교야구 라이벌전 경남고와 부산고의 빅매치가 열린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말이죠. 그 전에 피겨퀸 김연아는 팬들을 위해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1시부터 사직야구장 앞에 마련된 사인회장에서 김연아는 수많은 팬들을 위해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첫번째 사인을 받은 이는 역시 김연아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고 첫번째 팬은 김연아에게 무언가를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찍는라 보지를 못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따라가 어떤 내용인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입니다. '핡! 72번째 만남 기념'이라고..... 그럼 이 팬은 김연아를 72번째 만난것이겠죠. 대단합니다. 다음분은 제가 연출을 부탁했어요, 사인받..
거인 최동원이 롯데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의 등번호 11번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영구결번 됐습니다. 롯데는 9월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를 '최동원데이'로 명하고 그의 현역시절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 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해인 1984년 9월30일 정확히 27년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롯데 에이스 최동원은 삼성을 상대로 4-0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4승을 기록하며 롯데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그 해를 기념해 올드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동원을 추모하기위해 팬들은 경기시작전 이미 사직야구장을 가득메웠습니다. 오후6시 선수들..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어제 프로야구 레전드로 선정된 이만수, 선동열, 박정태, 양준혁,등 10명의 스타들이 잠실야구장에서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올스타전 시구와 시포를 맡은 이만수 SK 2군 감독과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의 모습을 찍은 후 잠실을 출발, 목동야구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바로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리매치 취재를 위해서입니다. 경기 시작 4시간전인데 벌써 양팀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더군요. 군산상고 오리궁뎅이 김성한 선수도 있고 경남고 김용희 선수도 보이는군요. 이런 저런 스케치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비를 피해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들어 갔고 저희도 비를 피했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진기자들이 허구연 경남고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깡마른 사람의 사진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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