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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 5연패를 차지했습니다. 

대단한 기록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너무 독주하는 우리은행 때문에 여자농구가 재미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실제 경기장에 가서 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어제 경기 또한 챔프전 답게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위성우 감독의 표정 변화만 봐도 상당히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잔잔히 선수들의 플레이에 격려와 질타를 하던 위성우 감독은 엄지를 들며 우승을 예감했지만 4쿼터 역전 당하자 아쉬운듯한 표정, 그리고 또 다시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헹가래 표정까지 참 재미났습니다.

우리은행은 20일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 3차전서 승리, 챔피언결정전을 3승으로 마쳤습니다. 

위성우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이제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뛰어 넘는 대 기록을 세우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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