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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가드 정재홍이 3일 밤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농구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인은 심정지입니다.
정재홍은 3일 밤 10시 40분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SK 나이츠구단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정재홍은 최근 연습 중 손목을 다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기 위해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가 돌연 발생한 심정지로 사망했고 합니다.
4일로 예정된 수술을 앞두고 하루 전 입원한 정재홍은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다 오후 7시 30분쯤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켰고,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 소생술을 진행했으나 정재홍은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재홍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해 9시즌 동안 인천 전자랜드(2013~2015), 고양 오리온(2015~2017)을 거쳐 2017~2018시즌 SK로 이적해 SK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출근해 바로 정재홍의 자료 사진을 찾았습니다.
많은 양의 사진은 없었지만 제가 직접 촬영한 정재홍의 플레이 사진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모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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