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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옆 자리에 같이 앉아 취재를 마친 후배가 선배를 따라와 운이 좋았답니다.
FC서울의 3골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몰랐는데 경기 끝나고 선수들 앞에 긴 플래카드 하나가 펼쳐졌습니다.
K리그 통산 500승 달성....
올해 처음으로 K리그 취재를 왔는데 제법 큰 기록을 직관 했습니다.
나름 재미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3골이 나서 마감도 긴장 만땅이었습니다.
FC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성남과 홈경기에서 박동진과 오스마르, 페시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습니다.
승점 28점(8승4무2패)이 된 서울은 아직 1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전북 현대(승점 27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울산 현대(531승), 포항 스틸러스(525승)에 이어 역대 3번째로 K리그 통산 500승(리그 426승·리그컵 73승·승강 PO 1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성남과의 경기 장면을 사진 화보로 묶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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