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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트리이 힐만 감독이 KBO리그 역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외국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5-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K는 8년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포스트 시즌 내내 미친 경기들이 많았다. 정말 어려운 상황마다 극복을 해내고 이겨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이겨내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야구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고 합니다.
이어 “정말 2년 동안 한국에서 경험했던 시간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팬들과 선수들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했다는군요.
물론 취재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고 모자를 벗고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말하며 작별을 고했다고 합니다.
SK는 오늘 염경엽 단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자료를 보내 왔습니다.
어제 경기는 린드블럼을 9회 투입하는 초강수를 둔 두산이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연장전에 들어 가버리더군요.
한국시리즈 들어 15타수 1안타로 부진하던 최정만 잡으면 될일 있는데....
믿었던 린드블럼이었는데.....
4-4이던 연장 13회초 2사 또다시 믿기 힘든 한동민의 홈런....
넥센과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쳐냈던 한동민이 또 한번 극적인 연장 결승포를 터뜨리며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결국 한국시리즈 MVP도 낚아챘습니다.
그리고 마운드에는 SK 에이스 김광현이.......
한국시리즈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김광현은 외야를 향해 두팔을 번쩍 들었습니다.
SK는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