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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이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이택근의 입단식은 너무도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김시진 감독은 물론이고 이장석 대표도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입단식을 치뤘습니다.
이택근은 넥센으로 돌아와 예전 자신이 쓰던 배번 29번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넥센 투수 윤지웅이 사용하던 번호를 다시 이택근이 받아왔죠.
마침 윤지웅이 경찰청으로 입대해 별 문제 없이 이택근이 예전 사용하던 배번 29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겁니다.
사실 이택근은 친정팀으로 돌아오면서 계약금 16억원, 연봉 7억원 등 옵션 포함 50억원에 4년간 FA 계약을 맺어 프로야구판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택근은 "중고참때 넥센을 떠나 이제는 고참이 되어 돌아왔다"며 "우리 팀은 전신 현대 시절 좋은 선배들이 많았고 그게 좋은 전통을 세우게 된 배경이었다. 어렸을 때 훌륭한 선배들의 모습을 봐왔는데 이제 그 역할을 내가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시진 감독은 "마무리 캠프 기간 동안 이택근의 영입 소식을 듣고 어디에 놓고 활용할까 행복한 고민을 했다"며 "이택근 활용 방안에 대해 아직 답을 못 얻었지만 우리 팀 전력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내년 스프링캠프 때 훈련하면서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찾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시겠지만 어제 환영식은 참 즐겁게 진행됐습니다.
이장석 대표는 이택근의 영입을 단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잠시 잃어버린 우리 선수를 다시 찾은 느낌"이라고 말이죠.
그만큼 이택근의 영입은 넥센에게는 큰 의미일거라고 보니다.
이택근은 부모님과도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행사를 끝내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지려는 순간 턱돌이 윤호군이 이택근에게 다가가더군요.
턱돌이 윤호군은 이택근에게 다시 돌아왔으니 팬들에게 보여줄 멋진 세리머니를 생각한게 있냐고 물었고 이택근은 팬들이 원한다면 한번 멋지게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기습적으로 이택근의 볼에 키스를 하더군요.
이택근은 깜짝 놀라 손으로 턱돌이의 얼굴을 밀쳐냅니다. ㅎㅎ
턱돌이의 귀여운 청탁에 이택근은 두주먹 불끈 쥐고 힘찬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턱돌이는 이런 이택근의 팔에 매달려 어리광도 부려봤습니다.
이택근은 이제 친정으로 돌아왔고 넥센 히어로즈도 힘든 고비를 넘기고 팀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내년 시즌 이택근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원하고 건강하게 부상없는 시즌을 죽 이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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