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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정을 앞두고 국내팬들앞에서 치뤄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태극 전사들은 에콰도르를 2대 0으로 누르고 기분 좋은 출정식을 치뤘다.
남아공월드컵을 20여일 앞두고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고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리.
이승렬, 이청용의 시원한 골에 6만2천여명의 팬들이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골의 주인공들 만큼 분위기를 띄우고 태극 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들이 또 있었다.
경기 시작에 앞서 6만2천여명의 관중들은 걸 그룹 <카라>의 공연 앞에 하나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은 그녀들의 응원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녀들은 태극전사들의 유니폼과 어울릴 붉은색과 흰색으로 잘 조화된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와 팬들을 흥분 시켰다.
특히 그녀들의 희트곡 <미스터>에 맞춰 추는 엉덩이춤은 절정의 응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100여명의 사진기자들은 그녀들이 뿜어내는 흥분의 열기를 찍기위해 무수히 많은 셔터를 눌러 댓고 평소에 그리도 크게 들렸던 셔터 소리조차도 응원의 목소리에 눌려 들리지 않았다.
그녀들의 엉덩이 춤으로 일어난 바람이 남아공에서 태극전사들의 볼에 실려 상대 진영의 골대안쪽으로 불어주길 기대하며 ......
니콜이 춤을 추자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하라도 춘다. 하라의 바람은 벌써 일본으로 건너 간듯 하다.
여신 규리가 태극전사들의 마음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마지막으로 승연, 지영이 남아공으로 그녀들의 치맛바람을 날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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