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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농구와 카누, 조정 등 세 종목에서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출전합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31일 카누 용선과 조정 남북 단일팀의 미디어데이에 다녀 왔습니다.
먼저 남측 선수들이 모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카누 단일팀이 탈 드래곤보트(용선) 진수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습니다.
충주 탄금호 경기장에서 단일팀 카누 드래곤보트 남측 남녀 대표팀은 진수식을 통해 이번 대회 선전과 안전을 기원했습니다.
남자 단일팀이 타는 1호선은 <대동호>, 여자 단일팀이 타는 2호선은 <한강호>로 명명됐습니다.(그런데 실제 사진에 찍힌 용선은 1호가 한강호라고 적혀 있어 확인을 해 봐야 할듯 합니다.)
두 배를 대동강과 한강에 띄워 합동 훈련을 하고자 하는 염원으로 해당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카누 용선은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드러머(북 치는 선수) 등 12명의 선수(후보 선수 1명 별도)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으로 남측 6명, 북측 6명씩 남녀 총 24명의 선수가 한배를 타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카누 용선은 남자 200m, 500m, 1,000m, 여자 200m, 500m 등 총 5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조정에서도 2명과 4명, 9명이 승선하는 3개 종목에서 남북 선수들이 한 배를 타고 출격합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북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서 8개의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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