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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첫회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진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1871년 신미양요의 치열했던 전투현장 강화 광성보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위키백과에 나온 개요입니다.

강화 광성보(江華 廣城堡)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시설이다.
1971년 12월 28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27호로 지정되었다.
광성보는 덕진진, 초지진, 용해진, 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이다.
고려가 몽고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1233년부터 1270년까지 강화외성을 쌓았는데, 이 성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성으로 바다길을 따라 길게 만들어졌다.
광해군 때 다시 고쳐 쌓은 후 효종 9년(1658)에 광성보가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숙종 때 일부를 돌로 고쳐서 쌓았으며, 용두돈대, 오두돈대, 화도돈대, 광성돈대 등 소속 돈대가 만들어졌다.
영조 21년(1745)에 성을 고쳐 쌓으면서 성문을 만들었는데 ‘안해루’라 하였다.
이곳은 1871년의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다.
이 전투에서 조선군은 열세한 무기로 용감히 싸우다가 몇 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순국하였으며 문의 누각과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이 파괴되었다. 1976년 다시 복원하였으며, 광성보 경내에는 신미양요 때 순국한 어재연 장군의 쌍충비와 신미순의총 및 전적지를 수리하고 세운 강화전적지, 수리한 것을 기록한 비석 등이 건립되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성문인 안해루입니다.

안해루 왼쪽에는 광성돈대가 있습니다.

광성돈대를 들어서면 화포가 가운데 설치돼 있습니다.

광성돈대는 광성보에 소속된 3개 돈대중 하나로서 숙종 5년(1679) 함경도·황해도·강원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명이 40일만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신미양요때 파괴된것을 1977년 포좌 4개소와 포 3문이 복원 설치했다고 하는군요.

광성돈대를 구경하고 발길을 돌려 손돌목돈대를 향하다 보면 신미순의총이 있습니다.

1871년(고종 8) 4월 23일 광성진(廣城津)에서 벌어졌던 미해군 육전대(陸戰隊)와의 싸움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용사들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당시 군사를 이끌던 어재연 장군과 동생 재순, 군관, 사졸 등 53명의 전사자 중 어재연 형제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 안장하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나머지 51명의 시신은 7기의 분묘에 나누어 합장하여 그 순절을 기리고  있습니다.  

광성보 전투에서 조선군은 최후의 한 명까지도 포로가 되기를 거부하고 비겁하게 물러서지 않았으며 외침에 대항하여 나라를 지키려는 살신호국 정신을 보여준 곳이기도 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호랑이를 사냥하던 포수 출신들로서 용맹함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숫적열세와 구식무기를 가진 죽음을 무릅쓴 조선군의 저항에 미국은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네요.

옆에는 쌍충비각이 있습니다.

1871년 신미양요 때 광성보전투에서 전 수비군은 인원과 무기의 열세를 딛고 미국함대와 치열한  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대패하여 부상자 몇 명을 제외하고 전군이 장렬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쌍충비는 순절한 어재연(魚在淵)과 아우 어재순(魚在淳) 외 59명의 순절비이다. 1기는 <광성파수순절비>, 1기는<어재연과 어재순순절비>이며 1873년에 건립되었습니다.

고종때부터 제사를 지내왔으며, 해마다 음력 4월 24일이면  어씨 형제의 충절을 기리는 제를 후손들이 올린다고 합니다.

손돌목 돈대입니다.

강화 53돈대의 하나입니다.

덕진돈대와 함께 덕진진에 소속되어 있으며 뱃사공 손돌의 전설에서 돈대의 이름을 땄다는군요.

조선 숙종(1674∼1720, 재위) 때 축조된 돈대입니다.

원래 돈대 중앙에 3칸의 무기고가 있었고, 포좌 3개처가 있었다고 합니다.

돈대는 다른돈대와 달리 원형으로 넓이는 7.78㎡에 성곽 길이가 108m입니다.

고종 8년(1871) 신미양요 때 미국 해군과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던 현장입니다.

용두돈대입니다.

강화해협을 지키던 천연 요새로서 조선 숙종 5년(1679)에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병인·신미양요 때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던 현장이기도 합니다.

손돌목은 강화군의 길상면 덕성리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사이의 염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염하의 수로 폭이 좁아지면서 물살이 험하고 소용돌이가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간 날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물이 흐르며 내는 소리가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관광객들이 모두 감탄하며 영상으로 기록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삼남지장의 세곡미를 운반해 오던 조운선이 수시로 난파되었던 곳이기도 하다는군요.

용두돈대와 손돌목을 구경하고 발길을 돌려 나가다 보면 광성포대가 아래쪽에 나타납니다.

 

광성보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급히 서둘러 강화 최고의 해넘이 장소인 장화리를 달려 갔습니다.

해넘이를 연속으로 촬영해 타임랩스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력 부족으로 그 멋진 해넘이를 실패작으로 끝내고 말았네요.

한번 더 시도한다면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짧은 타임랩스도 같이 포스팅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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