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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상현이 2009년 프로야구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로 MVP에 뽑혔다.
김상현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2009시즌 MVP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기자단의 총 90표 가운데 87.8%인 79표를 얻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시상식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상현은 9년 동안의 2군생할의 설움이 한꺼번에 밀려 왔는지 결국 최희섭의 품에 안겨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사진기자들의 요청으로 순금 트로피에 키스를 하는 순간에도 눈을 감고 이 기적같은 한해를 돌아보는 것 같았다. 시상식장에서 MVP 발표가 나는 순간 김현수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약간 어색해 했다.
김현수는 사실 올해 4월만 해도 김상현은 2군 선수보다 크게 나을 게 없었다.
FA이던 정성훈이 3루에 둥지를 튼 LG에서 백업요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인생의 대전환점이 됐다.
김상현은 KIA로 팀을 옮기면서 드라마처럼 일어섰고 폭발적으로 홈런수를 쌓아간 끝에 중심타선의 핵심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MVP 후보였던 박용택 김현수등으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상현은 MVP외에도 올시즌 홈런(36개)·타점(127점)·장타율(6할3푼2리) 등 굵직한 개인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김상현이 이날 재대결 끝에 신인왕에 등극한 두산 이용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현은 2003년 삼성 이승엽 이후 6년 만에 나온 타자 MVP란다.
타이거즈 선수로는 94년 이종범 이후 15년 만으로 역대 7번째 MVP라고 한다.
시상식이 끝난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상현은 "2군 선수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2009시즌 MVP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기자단의 총 90표 가운데 87.8%인 79표를 얻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시상식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상현은 9년 동안의 2군생할의 설움이 한꺼번에 밀려 왔는지 결국 최희섭의 품에 안겨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사진기자들의 요청으로 순금 트로피에 키스를 하는 순간에도 눈을 감고 이 기적같은 한해를 돌아보는 것 같았다. 시상식장에서 MVP 발표가 나는 순간 김현수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약간 어색해 했다.
김현수는 사실 올해 4월만 해도 김상현은 2군 선수보다 크게 나을 게 없었다.
FA이던 정성훈이 3루에 둥지를 튼 LG에서 백업요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인생의 대전환점이 됐다.
김상현은 KIA로 팀을 옮기면서 드라마처럼 일어섰고 폭발적으로 홈런수를 쌓아간 끝에 중심타선의 핵심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MVP 후보였던 박용택 김현수등으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상현은 MVP외에도 올시즌 홈런(36개)·타점(127점)·장타율(6할3푼2리) 등 굵직한 개인타이틀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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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선수로는 94년 이종범 이후 15년 만으로 역대 7번째 MVP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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