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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97'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된 1990년대를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복고 드라마입니다.
부산 사투리 찐~~하게 묻어났던 그 드라마의 주인공 성시원 역을 했던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박초롱과 함께 시구 시타를 했습니다.
케이블TV 드라마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사투리로 만들어진 드라마 중 가장 재미났던.....
물론 전 부산 출신이라 부산 사투리만 만나면 무조건 친해진다는.... ㅎㅎㅎ
부산 간판만 있어도 무조건 그집 음식은 맛있다는 것도..... ㅎㅎㅎ
그래서 일까요?
정은지가 왠진 친한 연예인으로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옆에 가도 전혀 모르니..... ㅎㅎ흑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홈경기를 장식하는 시구자로 정은지가 정해졌다는 소식을 몇일전 인터넷 기사에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많이 예쁘지는 않지만 귀여운 사투리에 푹 빠져 제게는 너무 예쁘보이네요.
시구 전부터 사진을 찍은 몇 안되는 연예인이 아닐까 싶네요.
정은지도 여자이군요.
연신 머리를 매만지며 예쁘보이려 하는군요.
분홍색 유니폼을 예쁘게 차려입고 시타를 할 박초롱과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방송 카메라가 나타나자 박초롱 바로 주먹을 쥐며 화이팅~~~~
'어라, 너만 하니?'
정은지 가만 안 있죠.
바로 주먹을 불끈 쥐고 같이 포즈를 취해 봅니다.
예쁘게~~~~
화이팅~~~~이 끝나고 표정도 참 예쁘네요.
이제 롯데 직원으로부터 시구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직원이 맞나?)
긴장된 모습으로 마운드를 바라 보는군요.
그 찰라 박초롱이 절 봤군요.
"정신차려~~~~~'
'사진기자들이 우리를 찍잖아!'
빨리 모자를 씁니다.
분홍색 유니폼과 깔 맞춤한 모자군요.
정은지, 예쁘게 예쁘게 최대한 예쁘게~~~
갑자기 박초롱이 거수 경례를 하네요.
저 노가다찍사 직업이 뭡니까?
이런 장면은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포커스가 안맞을 뿐이지요! ㅎㅎ흑
정은지는 카메라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단장을 하는군요.
렌즈에 자신의 모습이 보이나 봐요????
긴장된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애국가가 나오고....
드디어 마운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배번 93.
팬들에게 인사도 하고..
카트라이더 캐릭터와도 인사 나누고....
바로 시구에 돌입....
하는 줄 알았는데....
한번 폼만 잡아 노가다직사를 살짝 긴장하게 만드는군요.
'이런 아저씨 놀리면 못써!'
'아니지 오빠 놀리면 못써!'
어라 이건 하이킥.....
오랜만에 보는 하이킥이군요.
멋지게 볼을 던집니다.
시키는 대로 잘 하는군요.
시구볼은 공중으로 날려야 한다.
땅으로 패대기치면 안된다는 기본 법칙을요.
시구가 맘에 드나 봅니다.
펄쩍 펄쩍 뛰며 좋아합니다.
하이파이브도 하고....
기분 좋은듯 팔장도 끼고....
시타를 한 박초롱과도 기쁨을 나누고 ????
TV카메라를 향해 손도 흔들고....
역시 마지막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에게 인사를 하는거죠.
이번에는 양승호 감독이 직접 나서 악수를 하더군요.
롯데는 지금 부상병동입니다.
포스트시즌이 어찌 치뤄질지가 궁금할 정도 입니다.
정은지의 승리기원 시구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삼성에 패했습니다.
제발 광팬인 노가다찍사를 위해서도 승리로 '응답하라. 롯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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