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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로 열기가 식어가던 야구장에 뜨거운 함성이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전병우는 7회 말 허정협의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경기를 뒤집자마자 2사 1, 2루에서 NC 구원 투수 강동연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쐐기 스리런이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 없었습니다.

홈런을 친 전병우가 그라운드를 돌아 선행주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데 손혁 감독의 손에 장난감 바주카포가 들려 있었습니다. 바주카포를 받은 전병우는 헬멧을 거꾸로 써 더니 더그아웃에 앉아 이정후에게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손혁 감독은 이 모습을 보고 크게 웃으며 배꼽을 잡았습니다. 바로 뒤에서 바라보던 박병호는 활짝 웃으며 두 팔을 번쩍 들었습니다. 동료 선수들도 모두 활짝 웃고 박수치며 좋아했습니다. 

사실 이 세리머니는 그동안 계속됐었는데 배트로 하던 것을 장난감 바주카포를 사 와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7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허정협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전병우의 3점 홈런을 묶어 7-4로 승리,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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