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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10년 전 태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역주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한 차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500m 경기.
첫 코너에서 왼발이 살짝 미끄러지는 실수가 나왔다고 합니다.
첫 코너링을 찍을 수 있는 위치에서 봤지만 확인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을땐 당연히 큰 동작이 아니어서 모르겠죠. ㅎㅎ
아웃코스에서 함께 달린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했습니다.
이상화의 기록은 38초 18.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는 단 한번도 기록하지 않은 38초대의 부진입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헤렌벤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500미터 2차 레이스 우승 이후 출전하는 경기마다 우승, 10개 레이스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인 이상화는 안방에서 기록이 중단되는 아쉬움을 맛봤습니다.
이상화와 함께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 나섰던 박승희는 39초13으로 11위에 자리했고 남자 500m에 출전한 모태범은 1차 레이스에서 35초36으로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34초94)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장거리의 황제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는 1500m에 출전해 7위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5000mm 출전한 김보름입니다.
여자 500mm 출전한 장미입니다.
여자 500mm 출전한 박승희입니다.
여자 500mm 출전한 이상화입니다.
남자 500mm 출전한 이강석입니다.
남자 500mm 출전한 김준호입니다.
남자 500mm 출전한 모태범입니다.
남자 1500mm 출전한 이승훈입니다.
남자 1500mm 출전한 스벤 크라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