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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림픽 축구팀이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보다 부끄러운 경기 운영에 화가 나더군요.

한국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전 우리가 알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었습니다.

전혀 한국팀을 위력적으로 위협하지 못했지만 이런 사우디를 상대로 제대로 공약하지 못한 한국은 더 답답했습니다.

비록 전반 34분 조영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는 챙겼지만 패스는 너무 자주 끊기고 한국축구의 최대 맹점인 문전처리 미숙으로 인한 골 결정력은 역시 한국축구의 약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후반전에는 원정 피로 덕분인지 전혀 효과적으로 경기장을 누비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승리로 한국은 2승1무, 승점7로 A조 선두 자리를 지키며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중동 원정 후 피로감에 힘들법도 한 선수들이었지만 태극기를 향한 그들의 표정은 결연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결연해서 단체사진찍을때도 얼굴에 웃음이 없어요.

좀 웃으려면 좋으련만.....


경기마다 승리의 히어로가 나오지만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역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조영철이겠지요.


전반 25분에는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김현성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자 조영철이 멋지게 헤딩슛으로 성공시켰지만 선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다가 급 실망모드로 변하게 했습니다.


정말 좋아라 했지만 선심의 사인을 본 주심은 냉정하게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34분 볼이 골대로 날아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사이 엉뚱한 곳에서 반칙이 나왔습니다.

공과는 상관없이 우리 공격수들을 무리하게 마크하던 사우디선수들의 반칙을 주심이 잡아냈고 경고를 주면서 페널티킥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행운이었죠.

사실 공과는 상관없는 곳이었기에 그냥 지나쳐도 되는 상황이었으니 말이죠.


조영철은 황금같은 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골망을 뒤흔든 볼을 뒤로 하고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합니다.


사우디 선수들 표정이 ...


골을 성공시킨 조영철과 선수들은 기쁨의 세리머니를 단체로 추는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후반에 윤빛가람을 넣고 김보경까지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김보경은 얼굴 보호대를 차고 나와 힘껐 경기장을 누렸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습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홍명보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며 마지막까지 빗장수비(?)를 통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렵지만 한국팀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로써 올해 마지막 A 매치를 마쳤습니다.

내년 다시 런던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위해 매진하도록 선수들을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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