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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원조 턱돌이 길윤호씨가 지난 9일 롯데전에 앞서 은퇴 했습니다.


턱돌이는 2008년 넥센이 우리 히어로즈로 창단할 때부터 구단 마스코트로 활동했습니다. 


넥센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간 턱돌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마스코트의 신선한 이미지를 불러일으켰었죠.


1기 턱돌이 길윤호씨가 쌓아 놓은 7년간의 업적이기도 하지요.


사실 넥센의 진짜 히어로는 턱돌이였던적도 있었으니까 말이죠.(팀 성적이 최 하위권일때...)



이제 목동야구장에는 2기 턱돌이가 활약중입니다.


하지만 2기 턱돌이는 언론에 이름도 얼굴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전 열린 이택근의 100홈런 시상식에서 그라운드로 내려온 턱돌이를 처음 봤습니다.


예전 턱돌이 보단 많이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2기 턱돌이는 경기중에는 관중석에서만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내려온 턱돌이는 박수 유도와 기념촬영만 했습니다.



어색해하는 턱돌이를 오히려 이택근이 부르는 모양새였습니다.












바로 이어진 걸그룹 타히티의 시구에서도 예전과 같은 이벤트는 하지 않고 경기장에는 아예 들어 오지도 않았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이제 경기중에는 응원단으로서의 역할만 한다고 하는군요.


아쉽지만 목동야구장의 또다른 볼거리인 턱돌이의 예전과 같은 활약은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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