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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야구장 한켠에는 권투 도장에서나 있을 법한 샌드백이 있습니다.
이 샌드백이 야구장으로 온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배팅 타이밍과 파워를 기르는데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주 무등야구장에 있는 이 샌드백은 누구나 칠수 있지만 아무나 치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티배팅등 기본 훈련을 마친 선수중 자신의 타격 감각이 무뎌졌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누구나 이 샌드백을 치는 것입니다.
펑, 펑, 펑
이날은 이범호가 샌드백을 쳤습니다.
이범호는 올시즌 122타수 31안타 홈런 2개, 타율 0.254로 팀 선발진 중 거의 꼴찌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상대 투수의 볼을 야구장 담장으로 넘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샌드백을 쳤을겁니다.
샌드백 치는 소리는 무등야구장 전체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범호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은 SK에 지고 말았습니다.
15일 SK와의 경기에서 믿었던 선발 양현종이 1회부터 실점하며 흔들렸지만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내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김선빈이 4안타로 폭발한 타선진은 7회 집중력을 발휘하여 동점을 만들었고 8회 2사 1,3루와 9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죠.
연장 11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앤서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이 폭투로 허무하게 결승점을 내주며 3-4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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