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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하루 연기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18일 KBO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비로 취소됐습니다.


18일 정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경기 시작 후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경기가 2회말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북부 올스타가 남부 올스타에 4-1로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회초가 시작되기 전 빗방울이 굵어지더니 결국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심판진과 경기감독관들은 경기를 30분가량 중단하고 기다렸지만 결국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올스타전이 더 중요했던 것이죠.


비가 내려 좋지 않은 그라운드를 정리하는데만 1시간 이상이 걸리니 그럴만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박찬호의 은퇴식까지 있으니 KBO도 퓨처스리그 올스타들의 활약상을 언론을 통해 많이 알리고 싶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아쉽게도 지난 2012년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 올스타전이 취소된 후 두번째로 취소됐습니다.


경기전부터 이순철 해설위원과 아들 이성곤군이 함께 경기장에서 사진기자들의 플레시 세례를 받기도 했었죠. 


내년부터 1군으로 올라오는 KT WIZ 조범현 감독은 오랜만에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박경완 2군 감독도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오랜시간 얘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KT WIZ 신용승이 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3타점 3루타를 쳐내며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지만 비로 취소돼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짧았던 경기지만 아쉬운 마음을 화보로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중단된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선수들의 간절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취소됐습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경기에 출전하는 아들 이성곤군과 경기전 기념촬영을 하며 미디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내년부터 1군에 올라 오는 KT WIZ의 조범현 감독도 사진기자들의 부탁에 흔쾌히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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