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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에게 완봉승 했습니다.

20승 투수의 대단한 기록이었습니다.

양현종은 선발 등판해 9이닝을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며 두산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고 1-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현종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에서 1-0 완봉승을 거둔 투수로 기록됐으며 포스트시즌 사상 21번째이자 한국시리즈 사상 10번째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결승점은 8회 3루주자 김주찬이 나지완의 3루수 땅볼일때 협살 상황에 몰렸지만 1루주자 최형우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오는 장면을 본 양의지가 3루를 지키던 유격수 김재호에게 볼을 던져 아웃시켰지만 발빠른 김주찬은 이미 홈에 들어온 뒤였습니다.

귀중한 1점을 얻은 KIA는 양현종의 압도적 구위로 완봉승을 따내며 2차전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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