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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조들이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사직구장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색적인 훈련을 했다.
사직구장 관중석을 달리며 몸을 풀었다.
먼저 구승민, 나균안이 한 바퀴를 돌았다.
두번째 바퀴에서는 김원중, 김유영, 최준용 등 더 많은 투수조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기차놀이하듯 길게 줄지어 달렸다.
선두에서 달리든 김원중이 관중석 상단으로 방향을 틀면서 평소 가보지 못했던 관중석 최상단으로 달렸다.
힘겹게 오른 선수들은 처음 오른 사직구장 관중석 최상단에 앉아 불어오는 봄바람을 즐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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