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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꽝

롯데 김수완 프로데뷔 첫 완봉승

노가다찍사 2010. 8.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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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좌완 김광현을 누른 도깨비가 탄생했다.

롯데 김수완이 17일 문학 SK전에서 9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롯데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9회까지 111개를 던져 SK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반면 김광현은 15승을 앞두고 6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실점 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김수완은 제주관광고 3학년이던 2007년 4월 대통령배전국대회에서 15년만에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웠던 투수라고 한다.

하지만 프로에 지명되지 못하는 시련을 겪은 뒤 2008년 신고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지난 해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6월부터 1군에 합류한 김수완은 7월22일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프로 첫승을 따내후 5경기에서 4승째를 올렸다.

21살의 신예 김수완. 

홈런타자로 유명한 한 선수가 최근 "김수완 공 한 번 쳐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라니 대단한투수가 나타난 모양이다.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달성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던 김수완은 자신을 리드한 선배 포수 강민호에게 축하를 받기도 했다.


물론 자신을 불러준 로이스터 감독의 축하를 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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