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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 경기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79-7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 경기대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부상으로 다리를 절둑거리면서도 끝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던 조성민도 3점슛 3개를 앞세워 16득점을 기록하며 이란을 무너뜨리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한국은 선발로 양동근, 조성민, 양희종, 오세근, 김종규가 나섰고 김종규의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경기를 풀어 갔습니다.
3쿼터 6분을 남겨 두고 한국의 골밑을 지키던 오세근이 파울 4개를 범해 김주성과 교체됐고 오세근이 빠진 한국은 결국 3쿼터 4분을 남겨두고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4쿼터 시작 1분도 안돼 오세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고참들의 선전으로 경기를 풀어 갔습니다.
다시 역전을 허용한 중요한 시점에 김종규가 호쾌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한국은 1분을 남겨 놓고 양동근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 김종규가 골밑에서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36초를 남겨 놓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이란의 공격을 막아낸 뒤 문태종의 자유투로 79-77로 극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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