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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탁구콤비 장우진-차효심이 국제탁구연맹 그랜드파이널스 혼합복식에서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0-3(6-11 8-11 4-11)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우진-차효심조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와 13위인 상대의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에 고전 끝에 0대 3으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장우진-차효심조는 짧은 훈련 기간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일본), 4강에서 한국의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를 꺾는 등 찰떡궁합을 과시했습니다.
장우진은 차효심 누나가 리시브도 서브도 좋고 백핸드 코스도 잘 보고 남자 공도 두려워하지 않아서, 단일팀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저도 좋은 기회고 잘 살려서 메달을 딸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참, 장우진이 누나 차효심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전달했는지 궁금하네요.
장우진은 본인이 애지중지 아끼는 라켓 하나를 누나인 차효심에 선물할 작정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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