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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없나 했습니다.

항상 올림픽에서는 생각 못했던 관중 난입이 있어 왔습니다.

아테네 올림픽때도 마라톤에서 난입한 관중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제가 직접 이런 관중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가 끝나고 동메달을 획득한 김태윤의 시상식 사진을 찍고 포토포지션으로 돌아 오는데 빙상장 안에 주요 부위만 가린채 나체인 한 외국인 남성이 춤을 추고 있내요.

허걱 재빨리 몇장을 찍었더니 경기장 관계자들이 잡으려 하자 관중석으로 넘어 오네요.

관계자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특히 경기장 얼음 위를 일반 운동화로 밟고 카메라가 지나 다니는 레일 위를 밟아 혹시 고장이라도 날까봐....

주요부위를 원숭이 인형으로 가리고 분홍색 피겨용 의상(?)을 입은채 상체에 <PEACE(평화)+LOVE(사랑)>이라고 적은 그는 경기장에 들어와 춤을 추었습니다.

이것도 올림픽의 일부분이라고 보고 감상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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