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출장해 드디어 MLB 첫 홈런을 쳤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홈런일까요?
김현수는 30일 새벽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정규시즌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장해 결승 솔로포를 치며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김현수의 솔로 홈런을 더해 볼티모어는 6-4로 승리하며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
4-4로 맞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인디언스 투수 제프 맨십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7경기, 47타수 만에 터진 데뷔 홈런이었습니다.
결승 홈런이었습니다.
저는 몰랐던 일인데요, 홈런 후 세리모니도 재미난 얘기가 있네요.
첫 홈런을 치면 아마도 홈런친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고 모르는 척 무시하는게 전통인 모양이네요.
선수들과 코치들은 덕아웃 난간에 기대 필드를 바라본 후 잠시 침묵의 시간이 있은 뒤 모든 선수들이 김현수에게 달려들어 축하해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김현수의 첫 홈런공도 챙겼다고 하네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