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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패를 기록중인 기아와 두산의 잠실경기를 앞둔 7일 한낮 최고 기온이 29.6도를 기록하며 무더위에 지친 노가다찍사를 힘들게 하는군요....

계속되는 연패와 6일 경기후 돌아가는 버스에서 벌어진 팬들과의 언쟁등으로 엉망인 기아 분위기를 살피기위해 평소보다 일찍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그러나 기아 선수들은 별다른 동요없이 묵묵히 운동장에서 열심히 두산과의 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을 뿐이었다.

다른 기자들과 같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

6시쯤에 갑자기 후배들이 소나기가 내린다며 기자실을 들어온다....

지나가는 비 일거라 생각했다.

근데 점점 오는 모양이 심상치 않았다.

결국 6시 40분 경기는 취소됐다. 

경기 취소 직전 경기가 취소되면 두산 김현수가 우천취소 세리머니를 펼친다고 전갈이 왔다.

팬들은 세리머니를 보기위해 자리를 뜨지도 않은채 비를 맞고 있었다.

드디어 김현수가 등장했다.

오재원, 최준석이 신발을 벗겨 주고 있다.

신발을 벗는 이유는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덮어 놓은 비통천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김현수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

빗물이 가득한 통천 위를 뛰던 김현수가 미끌어질뻔하자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 내린다.

드디어 홈에서 헤드 슬라이딩....

시원하게 미끌어 지며 물살을 가르고 팬들을 즐겁게 한다.

비에 젖은 김현수가 일어나는 순간 ㅎㅎㅎ

므흣한 속옷이 그대로 드러난다....

여성 팬들 난리가 났다....

언제 또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뒤이어 오재원도 그라운드를 뛰기 시작했다.

오재원은 특이하게도 3루를 돌때 갑자기 바지를 푼다.

기자들도 팬들도 화들짝....

근데 다 벗지는 않았다.

그래서 사진기자들이 오재원 사진의 제목을 <나훈아 바지 세리머니> 명명했다.

시원한 물 파편을 만들며 슬라이딩....

오재원은 아예 속옷이 보인다....

미즈노네...

혹 광고?????

그리고 끝났나 했는데 갑자기 전광판에 최준석 세리머니가 뜬다.

최준석은 원래 세리머니 계획이 없었다.

'최준석, 최준석' 팬들의 연호에 결국 육중한 최준석도 세리머니에 참가한다.

시원한 슬라이딩....

무거운 몸만큼 미끌어지는 폼도 육중해 보인다....

물론 튀는 물 파편도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그 육중한 몸으로 두산 팬들이 추는 '뽐춤'을 춘다.

귀엽게....

ㅎㅎ

연속사진으로 만든 동영상으로 최준석의 뽐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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