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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박지성 김보경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전 후반 각각 1골씩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실 전 김보경을 처음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털을 통해 김보경을 검색해 보니 2010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고 있었더군요.


이번 경기가 A 매치 데뷔무대였더군요.


그는 지난 10일 파주 NFC에서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겠다'고 기자들에게 예고했고 어제 그 약속을 지켰던겁니다.


이번 경기에 사진기자들 참 많이도 왔습니다.


커너쪽에 참 길게도 앉아 있죠! ㅎㅎ


이러면 사진찍는 개개인의 공간이 협소해 참 힘들게 일한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좀 답답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중원의 핵 기성용이 전반 21분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걱정스런 눈으로 기성용의 부상 부위를 챙겼습니다.




드디어 첫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근호가 중앙으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김보경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워낙 벼락같이 슛이라 레바논 골키퍼가 몸을 뒤로 젖히며 막으려 애썼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첫골 성공시킨 선수가 세리머니가 영 .....


사진기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 중에 한명이 세리머니 대충 하는 선수죠.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다행인건 이동국과 동료들의 표정이 밝아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이후 한국 선수들은 레바논 문전을 휘저었습니다.



후반 2분에는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30여m를 단독드리블로 돌파한 뒤 왼발로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동료들과 최고의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표정 좋고....



최강희 감독의 황태자 이동국은 레바논 문전에서 계속 슈팅을 날렸으나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지동원도 레바논 문전에서 수비수들을 괴롭혔습니다.



슈팅도 날리고 말이죠!!



후반 44분 구자철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김보경은 박지성의 후계자입니다. 


지난해 1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내 후계자로 손흥민(함부르크)과 김보경을 꼽고 싶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김보경은 박지성의 등 번호인 7번을 물려받았죠.


한국 축구의 자존심 박지성이 2005년 2월9일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쿠웨이트전부터 대표팀에서 줄곧 달았던 번호입니다.


이제 한국축구의 자존심 7번이 후계자 김보경에게로 넘어가 새로운 시대를 열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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