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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LG가 비오는날 더그아웃 노래방으로 떠들석하게 대한민국 스포츠신문을 장식했었죠.


LG의 수장 김기태 감독이 잠실 삼성과의 경기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경기가 지연되자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과 또 즐거운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짧고 굵은 이벤트였습니다.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선수들...


유난히 LG 선수들은 민머리가 많았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언제 야구하나? 기다리는 선수들중에 유독 민머리가 돋보이는 윤요섭 앞에 섰습니다.


곧바로 윤요섭의 머리를 만지며 아니 양 손으로 감싸고 돌리며 옆에 있던 최태원 코치, 김태군 선수등을 초토화 시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연승을 비나이다.


김기태 감독의 기원 아무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운좋게 몇명의 사진기자는 이 장면을 찍었고.....


몇명의 사진기자는 못찍었죠.


김기태 감독의 이런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김태군은 좋아 죽습니다.


얼마니 우우면 .....


사실 윤요섭의 삭발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윤요섭은 3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원래 리즈의 바리캉으로 한번 밀었는데 주키치가 와서 목욕탕에서 면도기로 한번 더 밀자고 하더라며 사연을 전했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상하네요.


리즈가 바리캉을 가지고 있다는게 말이죠?


그래도 완전 스님 분위기인 윤요섭에게 연승을 기원한 김기태 감독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벤트였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비나이다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팀은 삼성에 역전패 당했지만 LG 선수들은 최고의 분위기로 다음 경기를 기다릴걸로 생각됩니다.


연속적으로 찍은 사진이라 그냥 보여드리겠습니다.


잠실사(蠶室) LG암의 윤요섭 스님과 김기태 보살의 즐거웠던 더그아웃 이벤트를 연속 사진으로 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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