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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달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2019 시상식은 유상철 감독의 감동적인 홈 첫승 사진으로 개막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상주를 홈에 불러 취임 후 첫승을 올린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문창진의 골에 기쁨을 나누는 장면입니다.

연출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세상 최고의 표정.

매년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 회원들이 찍은 수 없이 많은 사진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시상하는 상이 베스트 포토입니다.

올해는 누가 뭐래도 K리그에 가장 핫한 인물은 역시 유상철 감독입니다.

시즌 막바지에 들려온 암 투병 소식.....

그것도 발견이 어렵다는 췌장암....

하지만 오늘 만난 유상철 감독은 투병을 한다고 믿지 못할 만큼 너무 평범해 보였습니다.

팬들의 바람대로 건강하게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 하기를 기원합니다.

이날 K리그1 최고의 별은 울산 현대 김보경이 차지했습니다.

우승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2위.....

그 충격이 꽤 컸나 봅니다.

김보경은 MVP를 받을 거라고 예상을 했다가 어제 경기 후로 포기를 했었다며 MVP에 욕심을 낸 것은 우승에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감사하지만 죄송하기도 하다며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K리그1 감독상은 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이 받았고 영플레이어상은 강원FC 김지현이 수상했습니다.

K리그1 베스트11은 GK 조현우(대구FC), DF 김태환(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 모터스) 홍정호(전북 현대 모터스) 홍철(수원 삼성), MF 김보경(울산 현대) 문선민(전북 현대 모터스) 세징야(대구FC)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FW 주니오(울산 현대) 타가트(수원 삼성)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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