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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만에 복귀한 캡틴 조성환은 홈런을 날리고 강민호는 9회말 경기를 끝냈다.
오랜만에 하마 세리머니도 볼 수 있었다.
로이스터 감독이 더 흥분했다고 본다.
오늘 경기는 넥센의 에러로 시작됐다.
1회말 1사 만루 롯데 가르시아의 투수앞 땅볼때 송구에러로 3루주자 손아섭이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뒤이어 2루주자 홍성흔도 홈을 밟아 순식간에 2점을 앞서 나갔다.
16일만에 부상에서 복구한 캡틴 조성환은 첫 타석에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그는 2회말 1사 3루 김주찬의 유격수앞 땅볼때 득점까지 올리며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또한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125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에 질세라 이대호도 2사 1,3루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런데 표정은 그리 밝지가 않네요.
그러나 넥센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초 1사 1루 넥센 오윤이 120m 짜리 좌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롯데 선발 이명우는 다음 타자인 넥센 유선정에게 안타를 맞고 결국 강판당했다.
표정이 좋을 리 없다.
오늘도 어김없이 로이스터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누가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 했을까?
승부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강민호였다.
강민호는 9회말 1사 2루에서 넥센 투수 송신영의 초구 슬라이더를 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연장 승부를 보는 것으로 생각했던 사진기자들의 셔터는 그야말로 기관총 쏘듯 굉음을 내고 있었다.
좌측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큼직한 안타를 친 강민호는 두팔을 활짝 벌려 덕아웃의 동료들을 향해 포효했다.
1루 베이스를 밟고 나선 끝내기 안타를 축하해주는 동료들을 향해 다시 두팔을 벌려 포효했다.
물론 돌아온 캡틴 조성환의 축하도 받았다.
둘은 어깨동무를 한채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로이스터 감독과의 하마 세리머니....
누가 이름 붙였는진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둘의 하마 세리머니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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