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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후배를 기리는 선배들의 수상 자리.

2019년 KBO 시상식은 축하와 기쁨 보다는 숙연함이 먼저 였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스물한살에 세상을 떠난 투수 김성훈을 향한 추모였습니다.

시상식날인 25일 광주에서는 김성훈의 발인이 있었습니다.

야구인과 팬들 그리고 기자들까지 모두가 짧은 묵념의 시간을 갖고 시작된 시상식에서 평균자책 부문을 수상한 KIA 양현종이 먼저 목이 메이고 울컥하면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양현종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은 검정색 넥타이와 검정색 정장을 입고 슬픔을 같이 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선수들부터 호명됐습니다.

최고상인 MVP는 두산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차지했습니다.

투수 3관왕 린드블럼은 716점을 얻어 타자 3관왕 양의지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린드블럼은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94.2이닝을 던져 20승3패 평균자책 2.50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린드블럼은 시즌 다승, 승률,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했고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로는 5번째 MVP 수상입니다. 

하지만 요르단에서의 의료봉사활동 참가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신인상은 LG 정우영이 차지했습니다.

LG 선수로는 22년만이라는군요.

정우영은 380점을 받아 KIA 이창진과 전상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9년 신인지명에서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은 팀의 불펜에서 한 축을 맡아 56경기 4승6패1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 3.72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KIA 양현종이, 세이브상은 SK 하재훈, 홀드상은 키움 김상수, 박병호는 역시 홈런왕에 최다안타상은 두산 페르난데스, 타점상은 키움 제리 샌즈, 득점상은 키움 김하성, KIA 박찬호는 39개 도루를 기록해 생애 처음 도루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래는 부문별 수상자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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