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그라운드.봄부터 가을까지 야구장에는 야구 경기가 매일 열린답니다.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며 팬들은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힐링을 하게 되죠.야구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 사진을 찍지만 틈틈이 야구장 하늘을 바라보며 해넘이와 노을이 지거나 비가 오거나 혹은 번개가 치거나 할때면 광각렌즈로 경기장 전경을 찍어 왔습니다. 붉은 노을, 푸른 하늘과 멋진 구름의 향연, 번개치는 경기장, 보름달과 폭우, 우박이 내릴때도 있었습니다.가장 많은 취재를 나간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붉은 노을이나 푸른 하늘에 새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가장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서울을 제외한 경기장들은 출장의 기회가 적어 생각보다 아름다운 모습의 경기장을 찍을 기회가 적었습니다.노을이 가장 예쁜 경기장은 ..
류현진의 판정승입니다. 4년만의 빅 이벤트인 한국 최고의 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이 15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아침 일찍 대전을 향해 출발 했지만 이놈의 교통 체증은 서울을 빠져 나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군요. 2시간 30분이 걸려 도착한 대전야구장에는 이미 타사 기자들이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이 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팀 감독들은 만났지만 선수들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의 선발 투구로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몸무게를 늘렸는지 지난해보다 볼의 무게가 훨씬 묵직해 보이더군요. 류현진, 김광현의 맞대결인 만큼 평범한 투구사진은 편집자들의 눈에 띄기가 힘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진을 만들어 찍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투구 사진은 생각보다 뻔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