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지난 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할리우드로 갔던 그녀가 2년만에 우리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이후 처음이라는군요.이날 배두나는 맡은 배역에 대한 준비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노메이크업'이라고 답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하정우의 아내로 열연을 펼친 배두나는 터널에 고립된 남편을 먹먹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화장을 안했다고 했습니다. 몇날 며칠 밤을 지샌 아내 세현의 피곤한 얼굴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영화에서 사실적인 연기는 매우 중요하죠.하지만 여배우의 입장에서 노메이크업은 큰 용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칫 이미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캐릭터를 위한 그녀의 세심한 마음가짐에서 배..
영화 아가씨의 언론시사회가 지난 25일 두 여자 주인공 김민희, 김태리와 하정우, 조진웅 그리고 박찬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도둑 출신의 하녀 숙희(김태리 분)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영화 김태리의 수위 높은 노출 연기에 깜놀하고 베드신을 보다 또 한번 깜놀했습니다.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라고 합니다.경희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라고 하는군요.영화 아가씨는 사실 김태리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더군요.김태리는 인터뷰하면 많은 분들이 동성애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했느냐를 물어보는데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게 여성들의 사랑이구나, 어떻게 접근해야 되지? 내가 어떤 감정으로 가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