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경기도 지고 응원도 졌다.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2-1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은 한국이 거머쥐었지만 가키타니를 앞세운 역습 두 방에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AF) 동아시안컵 일본과 최종전에서 1-2로 패하며 2무 1패를 기록 3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실상 꼴지인 셈이죠. 한국은 전반전에 일본의 가키타니 요이치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윤일록이었습니다. 윤일록이 전반 33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일본 골키퍼가 전진하는 것을 보고 날린 감각적인 슛이 그대로 골망 구석에 꽂혔습니다. 이번 동아시안컵 첫 골이자 유일한 골입니다. 홍 감독은 윤일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