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서보라미 선수가 갑자기 별세했다고 합니다. 쉬는 날 이런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기사를 찾아 봤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향년 35세로, 지난 4월에 결혼한 뒤 최근에 임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제가 서보라미 선수를 만난게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패럴림픽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이던 서보라미 선수를 인터뷰 하러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서보라미 선수는 이때 태극기 문양과 'Korea'로 네일아트를 해서 보여 줬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는 국민의례를 할때 결연한 표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활짝 웃는 사진만 있더군요. 그렇게 밝은 모습의 서보라미 선수였는데...... 결혼하고 임신까지 했다는데...... 아쉽고 또 아쉽고 많이 아..
좌식 크로스컨트리 여자 1km 스프린트경기에 출전하는 서보라미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태극기 문양으로 만든 네일아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보라미는 태극 문양으로 여러가지 변형된 네일아트와 오른손가락에는 황금색 배경에 KOREA를 써 넣어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도 표현했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서보라미는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연출사진찍을때 늘 하는 포즈입니다.)때도 밝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오늘 소치 산악클러스터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첫 경기를 갖는 서보라미 선수가 경기를 잘 마칠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서보라미 선수 사진 뒤에는 올림픽파크에서 북치는 러시아 미녀들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