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를 기다려온 전국의 팬들이 9일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올리자마자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야구의 봄을 만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24년 3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6-1로 제쳐 '유통 대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롯데 자이언츠 '승부사' 김태형 감독에게 거는 기대감이 커서인지 부산 사직야구장에는 9일 9천483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9일 1만2천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이 낳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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