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두산이 진기명기급 실책을 쏫아 내며 참 재미난 승부를 펼쳤습니다. 승부의 결과는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맹타와 6회부터 구원 등판한 코리의 4이닝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롯데가 두산을 10-6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두팀 경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기명기급 실책이 나왔습니다. 롯데는 우선 선두타자 전준우와 김문호의 연속 안타, 손아섭의 2루 땅볼이 이어지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홍성흔의 빗맞은 3루 땅볼을 두산 김동주가 1루로 악송구 하는 사이, 손아섭이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명품 수비를 선보인 김동주를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는 실책이었습니다. 두산의 어이없는 두번째 실책은 2사 2,3루 상황에서 조성환이 2..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몇가지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첫번째는 상식을 깨는 응원입니다. 히어로즈 하면 생각나는게 있지요. 바로 턱돌이. 어쩌면 선수들 보다도 더 인기가 높은지도 모르겠군요. 그런 턱돌이가 시건방을 떨었습니다.(비난 절대 아닙니다.) 요즘 브아걸의 시건방춤이 유행이긴 하지만 응원단석에서 보인 턱돌이의 응원 방식은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아마 다른이들이면 절대로 하지 못하는 응원법이지요. 턱돌이는 응원단상에 더러누워 물병을 들고 응원을 유도하는군요. 근데 팬들은 이런 응원이 재밌나 봅니다. 아무도 불평없이 열심히 막대풍선을 흔들며 응원을 합니다. 잠시지만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턱돌이의 시건방 응원은 또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두번째는 좀처럼 보기..
오늘은 잠실야구장에서 진기명기를 봤습니다. 다름아닌 그라운드 홈런... 두산 이성열이 8일 잠실 히어로즈전에서 대타 그라운드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열은 1점차로 뒤진 4회 선두타자 최준석의 대타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타구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의 2구를 받아 날린 타구는 가운데 펜스를 때린 뒤 중견수 이택근의 왼팔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라운드 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1호, 통산 5호 대타 그라운드 홈런이라네요. 가장 최근에 나온 대타 그라운드 홈런은 2001년 4월8일 대전 한화-SK전에서 당시 SK 소속이던 조원우가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번 그라운드 홈런은 이성열 개인 1호, 시즌 2호, 통산 67호랍니다. 올시즌 1호 그라운드 홈런은 지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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