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구본찬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구본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세트점수 7대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구본찬은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장혜진 선수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2관왕에 올랐고 우리나라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여자대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금메달을 딴 이후 은메달에 그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단체전은 이번 대회까지 8연패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남..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대표팀이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계획이던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소음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그라운드에 2개의 과녁이 들어섰고 음향을 이용한 소음속에서 흔들림없는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했습니다. 남녀 성대결 방식으로 실전 훈련을 했습니다. 아시안 게임 단체전과 동일한 방식인 3엔드 동안 남겨 각각 70M 과녁에 1발씩 3발을 교대로 발사하며 활 사위를 입에 대고 직접 쏘는 '리커브 훈련'이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이승운(19·코오롱), 김우진(22·청주시청), 구본찬(21·안동대학교), 오진혁(33·현대제철)이 참가했고 여자 대표팀은 주현정(32·현대모비스), 장혜진(27·LH), 이특영(24·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23·현대백화점)가 참가했습니다..
미디어데이에서 호기롭게 입담을 벌였던 두팀이 어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한판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삼성의 승리. KIA부터 롯데까지 물리치고 올라온 SK 선수들이 지쳤을까요? 최강의 삼성 불펜진 앞에서는 그저 보통 타자들에 불과했습니다. 양팀은 모두 5개의 안타만을 쳤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경기전 양팀 감독은 많은 사진기자들 앞에서 주먹을 맞대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가수 장혜진이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음이탈 잠시 했습니다. 하지만 멋지게 불렀습니다. 구본능 총재의 개막 선언에 맞춰 한국시리즈를 축하하는 축포도 터졌습니다. 시구는 故 장효조 감독의 아들 장의태군이 했습니다. SK 선발은 고효준.... 삼성은 매티스... 재미난 그림 한장 선보입니다. 4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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