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이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최진수의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으로 77-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최진수는 4쿼터 막판 김선형의 동점슛과 최부경의 역전골로 74-76으로 뒤진채 5.3초를 남겨두고 긴박한 작전타임을 가진 후 극적인 3점슛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며 마무리 지었습니다.혹시라도 2점슛이면 연장전인데....가슴 조이며 마지막 승부를 지켜본 결과.....다행히 빠른 퇴근을 시켜주는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군요.너무 좋아하는 짜릿한 장면을 찍고 보니 추일승 감독이 전에 보지 못한 환호를 하는군요.팬들도 마찬가지구요.기분 좋게 그 장면 마감하고 늦은 퇴근을 했네요.
KIA가 또 역전승 했네요.지난주 광주 출장동안 기적같은 KIA의 역전승을 봤던터라 쉽게 포기 할거라 생각은 안했지만 거의 기적에 가까운 역전 경기를 또 봤네요.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4-3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KIA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8승 28패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IA가 1-2로 이끌려 가던 9회.승부는 거의 넥센쪽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KIA는 9회초 안치홍의 안타에 이은 이범호의 좌월 역전 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하지만 넥센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9회말 박정음이 동점포를 쐈네요.이런 연장이라니.....에효.하지만 나에겐 역전의 명수 KIA 가 있었습니다.KIA는 10회초 버나디나가 큼지막한 중월 결승포를 쏘아올렸습니다. 기록을 보니..
경기 몇일 전부터 미리보는 챔프전이라는 타이틀로 요란한 기사를 쏫아냈던 전자랜드와 KT의 경기는 모처럼만에 보는 다이나믹한 경기였습니다. 말 그대로 미리보는 챔프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박빙의 승부끝에 4쿼터 집중력이 강했던 2위 인천 전자랜드가 1위 KT를 꺾고 KT의 7연승을 저지하며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전부터 전자랜드 마스코트인 코끼리 윤호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챔피언이 되고야 말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이었습니다. 윤호의 이런 퍼포먼스를 보는 KT의 팬들도 상당했습니다. KT 벤치쪽 뒤 경기장 상단에 자리잡은 KT팬들은 단체로 올레카드를 펼쳐 보이며 응원단장의 구령에 맞춰 조직적인 응원을 하고 있었죠. ..
KIA와의 개막전에서 13안타로 8-3으로 승리한 두산은 15안타를 터뜨리며 10-9로 승리, 개막 2연전을 기분좋게 모두 이겼다. 일요일 두산과 다시 맞붙은 KIA는 1회초 'CK포' 최희섭과 김상현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는 듯했다. 하지만 투수진이 두산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고, 타선도 역전당한 6회 이후 두산의 불펜 고창성-정재훈-이용찬을 공략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소녀시대가 잠실팬들을 위해 공연과 시구 시타를 하며 절정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태연은 애국가를 부르고 서현은 시구를 윤아는 시타를 하며 홈팀 두산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했다. 깜찍하죠. 시타를 맡은 윤아가 타격전 자세를 바로 잡고 있군요. 시구를 하는 서현은 발차기가 예술이군요. 그리곤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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