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원주 동부가 승승장구 하던 선두 서울 SK를 재물로 12연패를 끊었습니다. 홈 연승을 이어가던 SK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예상했던 동부는 모든 선수들이 머리를 짧게 깎고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승준, 센슬리는 아예 삭발을 하고 나왔습니다. 김주성을 비롯한 동부 선수들은 지난 22일 KT전 패배 후 단체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합니다. 머리를 자르는 것을 제안한 이는 다름 아닌 주장 김주성이었다고 하는군요. 김주성은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있질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일일이 체크하며 목놓아 외쳤습니다. 마지막 승리가 결정 날땐 어느 선수보다도 더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이날 승리의 가장 기쁘한 사람은 이충희 감독의 아내 최란이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내내 동부 벤치 뒤에서 목놓..
LG가 천적 넥센에게 무참히 2연패를 당했습니다. 올시즌 LG는 넥센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중 첫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패하면서 상대전적이 5승 8패로 열셉니다. 아니 수요일 경기도 졌으니 5승 9패가 됐군요. 사실 이번주 경기는 이적생들이 잠실서 LG와 맞대결을 벌이는 첫 날이어서 관심은 온통 이적생에게로 쏠려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넥센에 둥지를 차린 심수창과 박병호 표정이 장난 아니죠. 천진한 표정이 그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듯 해 보입니다. 반대로 수술 후 귀국해 재활중인 봉중근은 잠실 중앙지정석에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넥센과의 경기를 지켜 보고 있더군요. 11회 연장끝에 승리한 넥센의 두 이적생들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흐릅니다. 근데 참 지겨운 경기였습니다. 역전에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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