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외국인선수 바실레바의 활약에 힘입어 어렵게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흥국생명은 바실레바가 공수 양면에서 고군분투했지만 1,2세트를 내리 내주고 벼랑끝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3세트 막판 공수에서 흔들린 도로공사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타더니 4세트부터는 거침없는 질주를 했습니다. 5세트에서도 바실레바와 김혜진의 공격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개막전에서 26점, IBK기업은행 전에서 42득점을 올렸던 바실레바는 이날도 41득점과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또 김혜진이 1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이날 ..
어제 열린 KOVO 올스타전은 이례적으로 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트와 관중석이 많이 떨어져 있는 일반 실내체육관이 아닌 코엑스 특설경기장은 관중석과 코트를 최대한 가까이 배치하면서 짧은 쪽은 불과 5m도 안돼 선수들의 거친 호흡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배치, 팬에게 배구의 역동성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했습니다. 팬과 선수가 하나가 되는 어울림의 장속에서 모두가 신바람 나는 축제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남자 MVP는 가빈이 여자 MVP는 황연주가 올랐습니다.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로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가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7표 중 20표를 받았고 황연주는 올스타 최다득표선수와 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MVP 말고 이번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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