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니폼을 입은 K리그 선수들이 각가지 포즈로 포토타임을 갖는 것으로 K리그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베테랑 노장 감독들은 유쾌 살벌한 입담을 자랑하며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과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서로 웃음으로 맞받아쳤지만 말 속엔 뼈가 있었고 승리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개막전을 앞두고 김학범 감독이 방송사 영상을 통해 "준비 잘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코 물린다"라며 엄포를 놓았다며 최강희 감독은 "우리도 영상으로 답장을 보냈다"라면서 "김 감독에게 머리털이나 더 심고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오시라고 받아쳤다"며 웃었습니다. 두 감독의 미묘한 신경전에 미디어데이 현장은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성남 김두현이 새로운 검정색 유니폼을 ..
축구 국가대표 최강희호가 닥공축구 이식을 성공적으로 끝낸것 같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활약했던 전북 현대의 홈 경기장인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새로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은 최강희호의 데뷔전인 이날 경기에서 라이언킹 이동국이 전반 2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후반전에는 군인 김치우가 2골을 다시 몰아치며 비록 2골 실점을 했지만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강희의 남자 라이언킹 이동국은 배번 20번을 달고 '은사'의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조광래 감독때 잠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이동국은 많이 부진했지만 이날은 전반 19분 첫골을 시작으로 전반 막바지에 다시 추가골을 터뜨려 최강희 감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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