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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꽝

MVP 윤석민, 눈물의 수상식....

노가다찍사 2011. 11.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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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이 2011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최우수 신인왕에는 한국시리즈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인 중고신인 삼성 배영섭이 받았습니다.

이미 몇일 전부터 KBO에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아니고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고 말이죠.

그런데 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아니고 코엑스 몰로 들어갔지 뭡니까????

아무리 찾아도 시상식 장소가 없었어요.

그뿐인가요? 평소같으면 많은 기자들이 붐빌텐데 아무도 안보이네요.

결국 다시 주차관리요원이 있는곳으로 나왔죠.

이런 옆이라고 하는군요....

나참 입구에서 안내판을 못본겁니다.

어렵게 찾아 들어간 시상식장에는 이미 많은 기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제 자리는 당연히 없었죠...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최대한 선후배들 보다 손해 안보는 자리로 갔습니다. 두번째줄로 말이죠.

나중에는 첫줄로 나왔습니다. 통로에 의자를 놓고 말이죠....

시간이 지나고 시상식은 시작됐습니다.

그럼 시상식 장면들을 살펴 볼까요!

제일 먼저 주인공인 윤석민의 사진을 올려 드릴게요.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역시 부모님 생각이 났더군요.

윤석민은 “내게 이런 날이 올 줄 생각도 못했다. 힘들었던 일들과 함께 어머니, 아버지 생각이 나 눈물이 난다. 이해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눈물을 꾹 삼켰습니다.


이제부터 시상식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시간대별로 정리하겠습니다.

시상식장 한켠에 수상자들의 자리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성 최형우가 오지 않네요.

그래서 기자들이 왜 안오냐고 말들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오승환이 바로 전화를 걸어 빨리 오라고 했죠. ㅎㅎ


그러는 동안 이대호가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진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작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MVP가 유력한 윤석민은 표정이 굉장히 어색합니다.


최형우가 드디어 도착했군요.

밝은 모습으로 입장.


사진기자들의 요구로 MVP 경합을 벌이는 윤석민과 최형우가 악수를 나눕니다.

가운데 앉은 이대호가 무수히 터지는 플래시 불빛에 눈을 뜨질 못하는군요.
 


가장 먼저 최우수 신인왕을 선발 했습니다.

물론 중고 신인 삼성 배영섭이 됐죠.

삼성 배영섭이 26표를 획득한 LG 임찬규를 65표로 누르고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시상식에서 남들과 다른 포즈로 사진기자들을 즐겁게 합니다.


자신과 경합을 벌였던 임찬규에게 축하 꽃다발도 받습니다.


이제 부문별 시상입니다.

KIA 윤석민이 투수부문 4개상을



최다 세이브상을 수상한 삼성 오승환이


최다홀드상을 수상한 SK 정우람이


타율, 최다 안타, 출루율 등 3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롯데 이대호가


홈런, 타점, 장타율 부분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삼성 최형우가


득점왕을 차지한 롯데 전준우가


2011시즌 46도루로 최다 도루상을 수상한 두산 오재원이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한 전일수 심판이 수상무대에 섰습니다.


드디어 MVP 발표 시간 ...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자신과 MVP 경합을 벌였던 오승환, 최형우, 이대호의 축하 박수를 받으며 시상무대에 오릅니다.


트로피 받고 신납니다.


여성 팬들의 축하꽃다발도 받고....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도 취해 봅니다.

윤석민은 몇표를 받았을까요?

총 91표중 62표를 받아 삼성 오승환이 받은 19표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제 마지막 연출 사진입니다.

MVP와 신인왕의 듀엣사진...

이런 근데 자리가 바꼈네요.


역시 MVP사진의 꽃은 트로피에 하는 키스죠.


이제 마지막으로 모든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합니다.

사진기자들의 스마일 포즈 요구에도 불고하고 참 딱딱한 사진이죠.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 한해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내년에도 더욱 재미난 야구를 위해 증진해 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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