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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처음으로 연장 12회를 봤습니다.

정규 이닝으로 끝날것 같았던 경기는 묘하게 동점이 되면서 연장으로 가고 말았네요.

경기가 연장전에 들어가며 저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처음으로 연장근로에 들어가 버렸네요.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다 채우고 끝내기 안타로 끝이 났습니다.

사실 9회초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날거라 생각했습니다.

로맥이 김상수에게서 역전 스리런을 치며 순식간에 점수를 5-3으로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하지만 넥센도 대단했습니다.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 박병호가 동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10회에도 SK 정진기가 1타점 치며 달아 났지만 넥센도 임병욱의 동점타로 물러 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기는 12회까지 왔네요.

동점으로 끝날것 같던 경기는 넥센 김혜성의 3루 도루 성공에 힘입어 김규민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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